UNIST, 몽골에서 `수학·과학 영재 경연대회’ 추진

UNIST가 몽골에서 ‘수학·과학 영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UNIST(총장 조무제)는 25일 UNIST에서 몽골과학기술대학교(MUST)와 우수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MOU를 교환했다.

이재성 UNIST 교학부총장(오른쪽)과 바트촐롱 도르지팔람 MUST 재정 및 개발 부총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이재성 UNIST 교학부총장(오른쪽)과 바트촐롱 도르지팔람 MUST 재정 및 개발 부총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했다.

이 협약에 따라 UNIST는 MUST와 공동연구프로젝트, 우수학생 교환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특히 UNIST는 우수 몽골 학생 유치를 위해 몽골 현지에서 정기적으로 입학설명회와 ‘수학·과학 영재 경연대회(가칭)’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재성 UNIST 교학부총장은 “몽골 현지에서 열릴 수학과학 경연대회는 몽골의 영재를 UNIST로 끌어오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영재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UST는 몽골공화국의 대표적인 과학기술대학으로 토목공학과와 컴퓨터공학과, 경영학과를 특화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현재 UNIST에는 졸업생 1명을 포함 14명의 몽골 학생이 유학 중이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