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최은철)은 27일 지역 과학문화 확산 및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무한상상실’을 개소한다.
소규모 무한상상실의 거점이 될 국립광주과학관 무한상상실은 스마트 아이디어실를 비롯해 창의공작소, CSI 과학수사대 등 6가지 테마 공간으로 운영된다.
스마트 아이디어실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력을 진단하고 개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진행된다. 창의공작소는 머릿 속 생각을 목공활동을 통해 직접 구현해보는 공간이며, CSI 과학수사대는 참가자가 직접 범죄 현장 속 수사관이 돼 지문 및 족적 채취, DNA 분석 등을 통해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빛과 예술’을 특화한 국립광주과학관의 특성을 반영한 ‘빛 탐구실’은 다양한 놀이를 통해 빛의 성질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빛의 현상과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프로그래밍 LAB은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색다른 프로그램이다. ‘3D 구현실’에서는 머릿속에서 상상만 하던 나만의 사물의 형태를 3D 설계프로그램을 통해 실물로 구현해볼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 관계자는 “수준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무한한 상상력을 발산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현해 보는 꿈의 공간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