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콤팩트 SUV 신형 GLA클래스를 25일 공식 출시했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 차는 벤츠의 다섯 번째 SUV 모델이자 네 번째 콤팩트 모델이다. 200 CDI와 45 AMG 4매틱 두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본체의 73%를 고장력 및 초고장력 강철로 구성했으며 C필러 강성을 높여 비틀림에 잘 견딘다. 24대의 차를 9개월 간 180만㎞ 이상 주행하면서 혹독한 내구성 테스트를 거쳤다.
200 CDI는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m의 성능을 발휘하며 최고속도는 205㎞/h다. 신형 디젤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조합해 복합연비 16.2㎞/ℓ를 달성했다.
45 AMG 4매틱은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45.9㎏·m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내며 최고속도 가 250㎞/h에 달한다. 200 CDI 4900만원, 45 AMG 4매틱 7110만원이다.
벤츠코리아 측은 “국내에 이미 출시된 젊은 감각의 새로운 콤팩트카인 A클래스, B클래스, CLA클래스와 더불어 벤츠의 새로운 팬과 젊은 고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