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총장 안재환)가 소프트웨어(SW) 영재교육에 나선다.
아주대는 과학영재교육원에 21세기 언어인 SW 분야 인재를 집중 양성하기 위한 ‘SW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신설, 27일부터 서울·경기·인천 소재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영재학급(또는 영재교육원)을 수료하거나 수료예정인 학생을 대상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SW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SW 인재 저변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교육은 2015년 1월부터 시작한다.
아주대는 총 60명을 모집,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여름·겨울 집중교육과 온라인교육을 포함해 총 130시간의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최종 합격자는 10월 7일 발표한다.
교육은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SW 영재 발굴 및 양성을 목표로 △팀 기반 학습 △산업체 현장 방문 및 전문가 특강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으로 진행한다.
프로젝트 활동은 △컴퓨터로 배우는 재미있는 세상 △창의적 로봇 만들기 △수학적 표현을 통한 새로운 이미지 만들기 △나만의 애플리케이션 만들기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주제별로 총 10개 모듈로 구성했다.
교육에는 아주대학교 정보컴퓨터공학과와 미디어학과 교수진을 비롯해 영재교육 경험이 풍부한 초·중등 교사가 참여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