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행정부는 국가안전처 출범 등 국가 안전관리체계 개편 과도기에 대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도별로 지역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안행부에 따르면 각 시·도에서는 지역 내 안전취약 요소를 점검하고 가을철 풍수해·추석연휴 안전관리·개학기 학교 주변 안전관리 등 시기·분야별로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추진한다.
또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싱크홀 등 해당 지역별로 빈번히 발생하는 특징적 재난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최근 동공 발생이 잇따르는 서울시는 이달 중 도로함몰 특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시·도별로 지역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하는 ‘안전관리 추진단’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성호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도 중요하지만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지자체가 안전취약 요소 현장점검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