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부동산학과 등 11명, 영국 왕립 특허측량사 합격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부동산학과 교수와 부동산대학원 졸업생 등 11명이 영국 왕립 특허 측량사 협회(RICS)가 주관하는 특허 측량사 인증 최종면접에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7월 29·30일 건국대에서 열린 ‘영국 왕립특허측량사` 최종면접에서 건국대 부동산학과 이상엽 교수, 유선종 교수 전임 교수 2명, 부동산대학원 졸업생 채영규, 전경돈, 서광채, 맹진태, 김성일, 황영수, 김홍경씨 7명, 토목공학과와 환경공학과 졸업생 박상욱, 김현씨 총 11명이 합격했다. 건국대 졸업생을 포함해 이날 총 14명의 관련 업종 종사자가 이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건국대 부동산학과 학부와 대학원은 지난 2010년 처음으로 RICS의 교육과정 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3년 12월 재인증을 받았다. 건국대 부동산학 전공자는 졸업과 동시에 RICS에서 주관하는 감정평가사(VAL), 상업용 빌딩 및 주택 공인중개사(COM·RES), 컨설턴트, 부동산 투자관리, 도시계획기사 다섯 가지 자격증과 관련한 필기시험을 면제받는다. 왕립특허측량사협회 인증 자격증은 영국연방 모든 국가에서 정부 공인 자격증으로 통용된다. 해외 대학 중 인증을 취득한 대학으로는 영국 캠브리지 대학, 미국 코넬대학, MIT 등이 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