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 해요"... 금감원 `대학생 봉사단` 발대식

금융감독원(원장 최수현)은 25일 나승일 교육부 차관, 민상기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장, 박종수 투자자교육협의회장,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회장 등과 ‘제3기 금감원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금감원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포스터.
금감원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 포스터.

봉사단은 내달부터 최장 3년간 초·중등학생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초·중등학생 금융 교육과 지역 아동센터 등 취약계층 어린이 대상 교육봉사 및 돌봄 활동도 수행한다.

금감원은 앞서 2012년 8월 어린이·청소년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을 만들었다. 지난 2년간 ‘꿈을 키우는 대학생 금융교육 봉사단’이란 슬로건 아래 11만3120명의 초·중등학생에게 총 1787회 금융교육을 펼쳤다. 전체 금감원 어린이·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의 약 30%에 달한다.

이번 3기 봉사단은 전국 53개 대학에서 총 106명을 선발했다. 서울·경기 51명, 지방(부산·경남, 대전·충청·강원, 광주·전라, 대구·경북) 55명 등 전국 각지에서 왔다.

금감원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실시해 어린이와 청소년의 금융지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봉사단원도 글로벌 금융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