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시총 비중·금액 2년 연속 감소하나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기업의 시총 비중이 지난해에 이어 줄어들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 기업 시가총액은 292조4430억원으로 23.9%를 차지했다. 앞서 2012년 말 314조2140억원에 이었던 전기전자 시가총액은 전체 27.22%를 차지했지만 2013년 말 299조5740억원으로 낮아졌다. 2013년 말 비중은 25.2 6%였다. 2년 만에 2%P 이상 줄어든 셈이다.

전기전자 업종 주가도 지난해 말 1만693.84포인트에서 지난 21일 기준 1만281.88포인트로 3.85% 빠졌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운수업종장비(-11.91%) 다음으로 큰 폭 하락한 것이다.

반면 통신업의 시가총액과 비중은 모두 올랐다.

통신업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31조5030억원으로 2.66%를 차지하다 지난 21일 기준 35조1760억원으로 2.87%로 비중을 0.21%포인트 11.66% 늘렸다. 통신업 주가는 지난해 말 334.38포인트에서 21일 기준 373.36포인트로 11.66% 치솟았다.

지난해 말 대비 코스피 지수는 21일 기준 1.63% 상승했으며 코스피200지수는 0.65% 하락했다. 대형주는 0.18% 하락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가 6.52%, 26.38% 각각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은 약 1224조로 전년말 대비 3.18% 올랐다. 비금속광물(55.18%) 부문은 업종 기준 가장 큰 폭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기전자 업종별 지수, 시가총액과 비중 / 자료:한국거래소>


전기전자 업종별 지수, 시가총액과 비중 / 자료:한국거래소

<전기전자 시가총액 구성비 / 자료:한국거래소>


전기전자 시가총액 구성비 / 자료:한국거래소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