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희망재단(이사장 김기문)은 상생협력 첫 사업으로 ‘중소상공인 모바일 마케팅 및 교육지원 사업’을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시작한다.
‘SMB(Small&Micro Business) 모바일 프론티어(SMOF, 스모프)’로 명명된 이번 사업은 중소상공인들이 모바일 비즈니스 및 마케팅 환경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국내 모바일 쇼핑 시장 규모는 7조6000억원(2014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추정)에 달한 것으로 예상돼 중소상공인의 효과적인 적응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중소상공인들이 지속적으로 모바일 비즈니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및 관리를 위한 교육을 9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후 마케팅 코칭과 희망재단의 지원을 받아 업종에 특화된 실제 모바일 광고를 올해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희망재단은 모바일 홈페이지를 구축하고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던 기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상시 지원체계를 갖춤과 동시에 상품 이미지 촬영을 위한 스튜디오도 지원한다.
희망재단 분과위원회 등 30여 개 업종 207개 중소상공인이 이번 사업에 참여한다. 올해 말까지 ‘스모프’ 1기의 모바일 마케팅을 진행하고 신규판로 개척, 매출 활성화 등 성공 사례를 만들어 공유할 계획이다.
전석봉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중소상공인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 적응하고 실제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라며 “내수 부진과 경기 침체 속에서 온라인·모바일 경쟁력을 확보해 중소상공인에게 새 희망을 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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