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최대 관건은 바로 식단 조절이다. 땀을 흘리며 아무리 열심히 운동을 한다고 해도 먹는 것을 제대로 조절하거나 줄이지 못한다면 모든 것은 허사가 되기 십상이다. 그렇다고 해서 먹던 밥을 모조리 줄이거나 한가지 음식에만 몰입한다면 그에 따른 스트레스와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 그래서 최근에는 건강을 지키면서도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음식들이 주목 받고 있다.
# 포만감 높여주는 바질 씨앗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이들 사이에서 요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바질 씨앗이다. 바질 씨앗은 인도와 이집트 지역이 원산지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요리에서 주로 사용되는 허브의 일종이다.
검은깨 모양의 이 씨앗은 물을 만나면 크기가 30배 이상 커진다는 특징이 있다. 식사를 하기 30분 전, 물과 함께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껴 식사량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바질 씨앗은 위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 머물기 때문에 공복감이 더디게 찾아온다는 장점도 있다.
식이섬유는 물론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오메가 등이 풍부하고 바질 씨앗에 함유된 끈끈한 단백질 성분이 체내의 노폐물과 독소를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바질 씨앗은 그냥 섭취해도 되지만 흐르는 물에 씻어 10~20분 가량 불려서 먹거나 취향에 따라 샐러드나 요거트, 차와 음료수 등에 첨가해서 먹기도 한다.
섭취하기 전후로는 반드시 충분한 수분을 마셔줘야 하고, 한번에 다량으로 섭취하면 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섭취량을 조금씩 늘려야 한다. 또한 음주를 했거나 임신을 한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못생겼지만 효능은 탁월한 개복숭아
최근 개복숭아의 효능이 화제다. 산 속에서 자생하는 개복숭아는 매실과 비슷한 생김새로 다 익으면 겉 표면이 붉어지고 갈라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유기산과 펙틴 등 각종 섬유소가 풍부한 것은 물론 100g당 35kcal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이러한 개복숭아는 잎과 꼭지를 깨끗하게 손질하여 흐르는 물에 씻은 뒤 생으로 먹거나 과실주 혹은 액기스로 만들어 먹는다. 우유와 함께 섭취하면 변비예방에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기침을 완화시켜줘 천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위치 다이어트(www.switch-samsung.com) 전문가는 “다이어트 시, 가장 주의할 것은 식단조절에서 오는 스트레스다”며 “스트레스는 식욕을 증가시켜 살을 찌우고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기 때문에 평소 먹는 식단에서 포만감을 주는 음식으로 작은 변화를 줌으로써 차근차근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