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특구와 상생 협력 강화

대전시는 25일 대덕특구 과학기술 출연연 기관장, 기업연구소장 초청 간담회를 갖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시는 25일 대덕특구 과학기술 출연연 기관장, 기업연구소장 초청 간담회를 갖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25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덕특구내 정부출연연 기관장, 기업연구소장 32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대덕특구와 실질적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간담회에서 출연연 기관장, 기업연구소장 등은 벤처빌딩 등 과학관련 시설의 특구 이외 지역 설치, 벤처 창업 지원, 대전만의 차별성 있는 과학도시 위상, 과학과 문화 축제 활성화 등을 대전시에 건의했다. 또 기초과학연구원을 비롯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기를 희망했다.

대전시는 대덕특구와의 상생협력방안 10대 과제로 △대덕특구 연구기관 등 시설 개방을 통한 시민과학공원화 △시민이 과학자인 도시 만들기 △대덕특구 기술을 이용한 벤처 창업 및 지역 기업 키우기 △과학기술인 복지 인프라 확충 △대덕연구단지 리모델링(토지 이용) 계획 수립 △시민과 함께 하는 대덕특구 과학 문화 축제 △지역혁신 네트워크 대덕커넥트 구성 및 운영 △대덕특구 연구기관 지역 기업 및 상품 이용하기 등을 제시했다.

대전시는 간담회를 통해 건의된 내용을 추후 의견 수렵 과정을 거쳐 보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