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인력뱅크 운영기관 취업포털 커리어, 더존E&H와 MOU체결”

“대체인력뱅크 운영기관 취업포털 커리어, 더존E&H와 MOU체결”

대체인력뱅크 운영기관인 취업포털 커리어는 지난 21일 더존E&H와 원활한 대체인력 사업을 위하여 전략적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출산휴가·육아휴직·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업무 공백이 예상되는 자리에 적합한 대체인력을 미리 확보해, 근로자는 당당한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기업은 업무공백 최소화, 구직자는 경력개발과 새로운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현재 육아휴직 사용률은 76.9%(‘13년, 고용노동부 모성보호사업 통계자료)로 출산휴가자 10명 중 7~8명은 육아휴직을 사용, 그 비율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이를 대체할 인력 활용률은 몇 년째 5%대를 유지하면서 대체인력보강이 시급한 상황이다. 반대로 육아 맘이나 경력단절여성은 적합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체인력뱅크’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이러한 구인난과 구직난을 동시에 해결하고, 일자리 매치메이킹을 통한 맞춤형 인재를 지원함으로써 업무 공백과 부서 내 업무량 과중, 휴직자의 심적 부담 등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상호 협력하여 경리·회계 분야 근무 희망자를 공동으로 모집하고 경력 및 직종을 고려한 직무 및 소양교육을 실시하게 되며, 더존E&H에서 채용대상자 및 직무교육 희망자를 모집하면 대체인력뱅크는 대체인력 수요발생 구인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대체인력뱅크’사업은 기업의 여성 대체인력 구인과 경력단절여성의 구직을 위한 사업으로 구인·구직 DB 인프라 구축 및 구직여성 교육, 취업 및 사후관리를 담고 있다.

대체인력뱅크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은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기업은 대체인력을 즉시 구해 여성근로자가 걱정 없는 휴직을 통해 일과 가정을 모두 양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체인력뱅크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라이프팀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