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 알고리즘? 어떤 것이든 회전 최적화

[테크홀릭] 디즈니리서치(Disney Research)가 균형을 잡기 어려운 물체도 간단하게 균형을 잡으면서 팽이처럼 회전시킬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팽이 알고리즘? 어떤 것이든 회전 최적화

기존 프레임의 경우 팽이처럼 잘 회전시키려면 완벽하게 좌우 대칭이 되고 전구처럼 부풀어 오른 본체라면 아래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식이어야 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이상하게 생긴 물체라도 균형 잡힌 팽이처럼 회전을 할 수 있다. 이는 한쪽 무게를 늘리거나 다른 쪽 무게를 줄이는 등 질량 분포를 조절해서 가능한 것. 불규칙한 모양새를 한 물체도 간편하게 최적화해서 안정적으로 회전할 수 있게 바꿔주는 것이다.

팽이 알고리즘? 어떤 것이든 회전 최적화

원하는 물체의 3D 모델링 데이터를 입력하면 알고리즘이 원하는 축 주위를 안정적으로 회전하려면 질량 분포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1분 안에 빠르게 계산을 끝내준다. 알고리즘을 최적화하는 건 특정 축을 중심으로 한 회전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물리적 특성을 감안해 계산한 것이다.

이런 최적화를 거치게 되면 내부 구조를 변경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3D프린터로 뽑은 결과물에 반영을 하거나 디자인 분야에서도 이용할 수 관성에 대한 저항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 때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