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다문화 봉사’ 30대 베트남 주부 석사에게 시상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지난 22일 열린 201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학업우수상)에 베트남 출신으로 사회과학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팜티프엉씨가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2014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은 팜티프엉씨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2014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총장상을 받은 팜티프엉씨

팜티프엉씨는 베트남 출신으로 한국인과 결혼하고 딸을 둔 엄마로서 2012년에 귀화했다. 2011년부터 삼성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설립한 다문화 사회적 기업인 글로벌투게더음성에 재직하고 있다. 그는 2012년 3월 충북 충주에 있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에 입학해 2년 6개월 만에 석사학위를 받았다. 팜티프엉씨는 재학 중 학업에 대한 높은 열정으로 성적도 우수하며, 각종 사회 봉사활동을 인정받아 총장상을 받게 됐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