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기계업계 산학연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국내 기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계업계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관섭 제 1차관 주재로 열린 이날 행사는 기계업계를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기계산업진흥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1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진우 서울대 교수는 ‘기계산업의 제조혁신 동향 및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인재육성 등의 정부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강윤 IBM코리아 연구소장은 자사 혁신사례도 발표했다. 독일이 추진하는 ‘인더스트리(Industry) 4.0’과 함께 IBM이 독일, 일본 등 기업과 공동으로 추진 중인 제조혁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관섭 차관은 “미국과 유럽연합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나 중국 등 신흥국 경제의 불확실성, 엔저 지속, 내수투자 부진 등으로 기계산업 전망이 밝지 않다”며 “정부는 기계업계를 위해 기계류·장비에 대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조업의 IT융합 흐름 등 변화를 감안해 기계업계도 능동적으로 경영전략을 펼치는 등 자체 혁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