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인재, 현장에서 답을 찾다

정부가 IT융합 인재 발굴을 위한 현장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창조경제 정책의 핵심인 IT 융합의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오는 29일까지 4일 간의 일정으로 ‘제3회 대학생 IT융합 현장탐방’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공과·인문 전공 대학생들이 IT융합을 선도하는 기업·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IT융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현장수요에 맞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IT융합 대학생 탐방단은 주력산업 IT융합 산업현장인 LIG넥스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중공업,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을 방문한다.

방문기관별로 IT융합 기술 및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책임·전문가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산업부 최태현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이날 발대식에서 참가 학생을 격려하고 IT융합 관련 정부정책에 대한 관심·건의 사항, 진로 고민 등 다양한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태현 국장은 “IT융합은 기존 산업생태계의 틀을 바꿔 신산업을 창출하고, 기존 산업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수단”이라며 “IT융합 인재는 우리나라 주력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인력”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IT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눈높이 교육의 일환인 ‘대학생 IT융합 현장탐방’과 함께 지난해 말 ‘임베디드SW 발전전략’에서 발표한 인재양성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