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비자제품안전위(CPSC)가 HP를 상대로 리콜을 명령했다고 로이터통신을 비롯해 ABC, NBC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대상은 HP와 컴팩 노트북의 전원 코드선이다. 해당 품목은 지난 2010년 9월부터 2012년 6월까지 HP와 합병전 컴팩의 노트북 또는 미니노트북에 딸려 온·오프라인을 통해 판매됐다. 색상은 검정이다. 코드 끝에 달린 어댑터에 ‘LS-15’라는 모델명이 찍혀있다.

리콜 대상은 총 600만개다. 여기에는 캐나다에서 판매된 44만6700개의 코드선도 포함돼 있다.
CPSC가 문제의 코드선에 대한 29건의 신고 내역을 조사한 결과, 합선에 따른 코드 녹아내림과 탄화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CPSC는 해당 제품을 소지하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HP에 연락해 무료 교체를 받으라고 권고했다.
무상교체 받으려면 HP의 홈페이지(www.hp.com)에 접속, ‘리콜’(Recalls)을 클릭하거나 미국 현지 고객센터(877-219-6676)에 직접 전화해도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