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우즈베키스탄과 공간정보·토지행정 협력 MOU

국토교통부는 우즈베키스탄과 공간정보·토지행정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7일 밝혔다.

양국은 공간정보 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 구축, 공간정보·토지행정 관련 정책·제도·행정경험 공유, 측지·측량·원격탐사와 지적 분야 기술개발에 협력한다. 실질적 협력을 위해 국장급 협의체를 구성해 연 1회 상호 교류회의를 갖는다.

정부 차원을 넘어 양국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의 협력을 지원한다. 우즈베키스탄 현안 사업으로 국가지리정보 시스템, 위성항법체계, 지적조사와 경계 재조사를 포함한 3차원(D) 입체지적 등을 MOU에 명시해 정부간 협력과 민간 참여가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국 경제협력 관계가 한층 두터워지고 새로운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간정보와 이로부터 파생될 다양한 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되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