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가이드]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총장 임덕호)는 2015학년도 입시에 많은 변화를 줬다. 전년도에 8개였던 수시 전형을 4개로 간소화했다. 모든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하고 우선선발 제도를 없앴다. 복잡한 전형으로 발생되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혼란을 줄이고 보다 많은 수험생에게 지원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수시모집 가이드] 한양대학교

정시모집에서는 인문·상경계열 학과의 수능 반영 비율이 다소 바뀌었다. 학생부교과 전형 1단계에서는 학생부교과 성적으로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2단계 면접은 2인 이상의 면접관이 1명의 학생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이다.

면접내용은 학생부 교과학습발달상황 중 ‘일반과목 세부능력 및 특기상황’ 항목에 기재돼 있는 내용을 확인하는 질문이다. 학생부교과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과 성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학생부에 기재돼 있는 내용에 간단히 답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종합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나 제출 서류 없이 학생부만으로 850명을 선발한다. 기존의 입학사정관 전형은 면접, 다양한 제출서류, 수능 최저학력 기준 등을 활용해 학생의 결과물과 실적을 평가해 선발한 반면, 학생부종합 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돼 있는 교내활동을 중심으로 학생의 성장가능성·잠재력을 평가한다.

학생부에 기록된 수험생의 활동내용에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면 평가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학교 교사와 교류하고 문의할 예정이다. 학생부종합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무엇보다 교내 활동 관리에 중점을 둬야 한다. 평가 시 학생부에 기재된 교내활동과정을 적극적으로 평가한다. 2015학년도에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 및 우선선발 제도를 폐지함으로써 논술 중심 선발 원칙을 강화했다. 문제 난이도는 100% 교육 과정 내 출제이며 논술고사시간은 75분으로 축소했다.

특기자 전형은 어학과 예체능특기자로 나뉘며 예체능은 실기위주로 선발한다. 어학특기자는 1단계에서 외국어 에세이로 3배수를 선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2단계 외국어 면접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에세이는 단순한 어학실력보다는 수험생의 논리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사전에 주어지는 질문지 없이 2인의 면접관이 1명의 수험생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이며 수험생의 인성·언어구사능력을 평가한다. 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교과 성적이나 수능보다는 본인이 해당되는 특기에 중점을 두고 고사를 준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