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총장 박춘배)는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493명을 선발한다. 올해도 모든 수시 전형 간 복수지원이 허용된다. 최대 6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종합중심 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논술중심 전형은 논술우수자 전형(일반)과 논술우수자 전형(수학·과학)으로 유지된다. 논술우수자 전형(일반)은 수시 1·2차로 나눠 선발하던 논술고사가 수능 이후로 통합되면서 모집단위별 선발인원이 대폭 확대됐다.
논술우수자 전형(수학·과학)의 유형은 작년과 동일하게 수학 60점, 과학 40점으로 구성된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연계 지원자는 수능 전인 논술우수자전형(수학·과학)과 수능 이후인 논술우수자전형(일반)에 2회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인하대학교는 논술반영 비율이 70%로 타 대학에 비해 높다. 논술 기본점수가 400점에서 250점으로 축소돼 실질 반영점수가 높아졌다는 뜻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인문계가 2개 영역의 합이 5등급 이내, 자연계는 1개 영역에 2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단, 의예과 등 일부학과는 다르므로 유의해야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본교 입학안내 홈페이지에 소개된 모의논술고사 문제와 기출문제 위주로 논술고사의 유형과 난이도 등을 파악해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성적우수자 전형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학생부교과 100%를 반영한다. 달라진 점으로는 우선선발을 폐지하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 적용 시 백분위 기준을 없앤 것이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인문계가 2개영역의 합 기준 4등급 이내, 자연계가 2개영역의 합 기준 5등급 이내이다. 또한 학생부 반영 교과목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이며, 학년별 가중치는 없으나 올해부터 일부 전공은 교과목 가중치가 다르게 적용된다.
특별 전형에선 농어촌학생 전형이 기존 학생부교과 100%로 일괄 선발하던 전형이 단계별 교과 성적과 면접반영 선발 방법으로 변경됐다. 이외에도 올해부터 수시모집에서 의예과 21명을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로 분리 모집하는 학과가 아태물류학부, 글로벌금융학과, 간호학과, 의류디자인학과 외에 공간정보공학과와 건축학과가 추가됐다.
수시 전형 주요일정은 10월 25일에 ‘논술우수자(수학과학)’ 논술고사를 시작으로 ‘논술우수자(일반)’ 논술고사는 11월 15·16일 이틀간 각각 자연계와 인문계로 나누어 실시된다. 수시 최초합격자는 12월 5일에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