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대상으로 개발, 적용된 프로세스 모델이 이제는 IT서비스뿐 아니라 비즈니스 서비스에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itSMF코리아)의 황경태 회장 말이다. 창립 10년이 지난 현재 ITSM 분야는 크게 달라졌다는 게 황 회장 생각이다.
![[itSMF콘퍼런스]인터뷰-황경태 한국IT서비스관리포럼 회장](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4/08/28/article_28192737942965.jpg)
ITSM 적용이 활발해지면서 개념을 소개할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것이다.
황 회장은 “올해 전자신문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itSMF콘퍼런스도 ITSM뿐 아니라 최근 비즈니스에서도 이슈가 되는 빅데이터, 사물인테넛 등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 할 것”이라며 “IT프로세스 모델이 비즈니스 서비스에 적용된 사례도 소개한다”고 전했다. ITSM 적용이 활성화 된 만큼 외연을 넓히기 위한 첫 걸음이다.
황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노력해온 ITSM 활성화가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자평한다. 황 회장은 “우리 포럼은 ITSM를 국내 소개하고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 전문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 왔다”며 “매년 개최하는 콘퍼런스는 권위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분기별 세미나도 전문가가 모여 서로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ITSM을 잘 활용하는 기관과 기업에게 수여 하는 상도 ITSM 활용 동기와 격려 차원에서 적절했다는 분석이다. 포럼에서 발간한 책자가 기관에서 교육교재로 활용되는 것도 성과다. 황 회장은 “과거 외산 솔루션이 ITSM 시장의 주류였던 것과 달리 이제는 고품질 국산 솔루션이 대거 시장에 출시돼 있는 것”도 진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민간부문과 공동으로 전문기업을 설립, ITIL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황 회장은 “변화하는 환경에 걸맞게 포럼 역할을 정립해 향후 창립 20주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