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글로벌 도시 정보화 표준으로 전파

한국정보화진흥원은 28일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와 표준프레임워크를 세계도시 전자정부 구축·운영 표준으로 권장·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양 기관은 협의체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표준프레임워크를 공식표준으로 권장키로 했다. 또 표준프레임워크 교육·기술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안전행정부가 개발·확산하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는 지난 5년간 약 180억원 예산을 투입해 개발·공개한 오픈소스다. 국내에서는 이미 496개 공공사업에 도입됐으며 해외 수요도 증가추세다. 베트남, 몽골, 사우디 등 9개국 13개 정보화사업에 적용 중이며 남미 지역에서도 도입을 추진 중이다.

장광수 정보화진흥원장은 “표준프레임워크의 해외 확산은 잠재적으로 우리 전자정부 서비스와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된다”며 “협의체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