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경남 진주혁신도시에 신사옥을 완공하고, 28일 사옥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진주시와 국토교통부 관계자, 중진공 임직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 참석했다.
중진공의 진주 신사옥은 부지 1만6507㎡에 건축 연면적 1만8980㎡(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사업비 435억 원을 투입, 2011년 12월 착공해 2014년 5월 준공했다. 지난 7월 말까지 366명의 임직원이 이전을 완료했다.
중진공의 진주혁신도시 입주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중앙관세분석소(2013년 2월), 한국남동발전(2014년 3월), 국방기술품질원(2014년 6월)에 이어 네 번째다.
경남도와 진주시는 중진공 이전이 새로운 고용창출과 지역 중소기업 발전의 계기로 작용해 중장기적으로 서부경남 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는 중진공 등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과 가족의 빠른 정착을 위해 치안, 교육, 의료 등 35개 이전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한편, 경남 진주 혁신도시에는 올해 한국남동발전,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이전했고, 한국세라믹기술원 등 나머지 7개 공공기관은 2015년까지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윤한홍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진주혁신도시는 교육, 문화, 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로 3만100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 2조70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 1조1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파급효과로 서부 경남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진주=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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