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29일 인천 서구 오트지역아동센터에서 황은연 포스코에너지 사장,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 합동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7월 소방방재청과 체결한 ‘민·관 합동 재난위험 시설물 정비 재능기부봉사 및 에너지 빈곤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저소득 가정 어린이를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트지역아동센터는 30여명의 어린이가 방과 후 어울려 놀고 학습지도를 받는 공간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창호 교체와 바닥 난방공사를 실시하고, 화재경보기 설치와 대피로도 확보했다. 또 공부방에 책장을 새로 만들고 노후된 가구를 교체해 학습 환경도 개선했다.
황은연 사장은 “소외된 아이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곳에서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소방방재청과 함께 총 18개소 에너지 효율개선 시공, 40개 저소득가정 안전설비 점검활동과 주택 1가구 신축을 올 연말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
함봉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