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전 발전소 200일 무고장 운전

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의 전국 33개 발전소가 200일 동안 연속 운전했다.

동서발전은 발전소 무고장 문화 확산 운동을 통해 29일 전 사업소 발전설비 200일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 종료일과 동서발전 무고장 운전 달성 목표일이 29일로 일치하면서 여름철 전력피크 대응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동서발전은 하계피크 대응을 위해 8개 분야 29개 과제를 추진하는 ‘8.29-200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또 ‘고장정지 예방 토론의 날’을 운영, 전 직원이 고장사례를 공유하고 유사고장 방지활동을 벌였다. 고장요인을 갖춘 설비를 앞서 정비하고 경상정비 협력사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전력수급 대책반과 비상상황실 운영 등 긴급복구를 위해 24시간 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2019년까지 생산성을 30% 높여 총 3461억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발전소 무고장 문화 확산 운동’을 포함한 13개 전략과제를 추진 중”이라며 “동서발전은 앞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추진 실적을 지속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