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만도, 2017년 매출 20% `해외`서…독일 가전쇼 IFA에 처음 참가

김치냉장고 ‘딤채’의 위니아만도(대표 민원식)가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 2017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20%로 끌어올리기 위해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위니아만도는 독일 베를린에서 5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에 3개 전시부스를 연다. 위니아만도가 IFA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위니아만도 IFA 2014 부스 사진
위니아만도 IFA 2014 부스 사진

위니아만도는 주력제품인 냉장고 프라우드, 김치냉장고 딤채, 제습기, 에어워셔를 전시할 예정이다. 프라우드와 딤채를 삼성·LG와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보고 신규 바이어 발굴에 나선다. 또 제습기는 습한 중남부유럽 국가 시장을 중점으로, 에어워셔는 건조한 북유럽 시장을 겨냥한다. 전시회에서는 공기청정 기능을 추가한 ‘맥시멈’이라는 모델을 론칭해 추가 바이어 발굴에 힘쓸 계획이다.

위니아만도는 1995년도에 김치냉장고 ‘딤채’를 내면서 가전업계 강소기업으로 떠올랐다. 한때 시장점유율을 50% 이상 차지하고 현재까지도 딤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보급률이 90%에 이르는 등 국내 성장은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 이에 회사는 김치냉장고의 공조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냉장고인 프라우드를 출시하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왔다. 에어워셔도 2007년 국내 업체로는 최초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가고 있다.

위니아만도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 시장 진출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10%내외인 해외 매출 비중을 늘려 나가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회사는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 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해 중국 중산층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상하이 가구 전문 백화점 ‘홈 밸류’에 위니아 직영 매장을 2호점을 여는 등 최신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민원식 대표가 해외영업 임원들과 함께 직접 브라질 등 남미 출장길에 올라 남미 시장을 점검하고 현지 소비자 상황을 파악하고 돌아왔다.

위니아만도, 2017년 매출 20% `해외`서…독일 가전쇼 IFA에 처음 참가

위니아만도 관계자는 “중국 상하이에 판매법인을 만들고 IFA에 참가 하면서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