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데니(Denny)는 새로운 자전거 디자인을 선보이는 행사인 오레곤 매니페스트(Oregon Manifest)의 디자인 우승작이다.
시애틀 디자인 팀이 제안한 것으로 낭비 없이 간결한 심플 디자인을 갖췄지만 프레임 디자인은 대담하게 굵은 선을 연출하고 있다. 핸들을 빼면 그대로 U자형 잠금 처리를 할 수 있는 것도 특징 가운데 하나다. 자전거를 이용할 때 가장 걱정스러운 것 가운데 하나는 도난이다. 이 제품은 열쇠 걱정 없이 잠금 처리를 할 수 있다.
데니는 또 전기 어시스트로 갖췄다. 덕분에 가파른 언덕길로 거뜬하게 오를 수 있다. 배터리 부분만 손쉽게 떼어내서 충전할 수도 있다. 자동 변속 기어 역시 곁들였다. 짐칸은 앞쪽에 배치했고 위에 스트랩 그물을 씌워서 단단하게 고정시킬 수 있도록 했다. 짐이 앞에 보이기 때문에 분실 우려도 덜하다.
이 제품은 후지바이크(Fuji Bikes)를 통해 실제로 제작,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A: TEAGUE X SIZEMORE BICYCLE’S DENNY from oregon manifest on Vimeo.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