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가전 전시회 IFA 2014에서 세계 최초 TV 매칭 ‘곡면 사운드 바(HW-H7500/H7501)’ 시리즈와 무선 멀티룸 오디오 ‘M3’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곡면 사운드 바는 곡면 오디오로는 세계 최초 제품이다. 삼성 55·65인치 곡면 초고화질(UHD) TV와 최적의 조합을 이루며, 스탠드와 벽걸이형 모두 가능하다. 알루미늄 메탈 소재로 42㎜의 얇은 두께와 TV의 곡률과 동일하게 디자인돼 있다. 8.1채널을 지원하며 기존 직선형 사운드 바에 좌·우 2개의 스피커가 추가됐다. 삼성전자는 자체 기술로 중저음대의 사운드를 강화해 정확도를 개선하고 소리의 왜곡도 최소화했다고 소개했다.
무선 멀티룸 오디오 시리즈도 기존 M7·M5에 이어 라인업을 추가했다. M3는 기존 라인업의 주요 요소를 유지한 채 아담한 크기로 줄여 소비자 선택 폭을 늘렸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 2014에서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티파이(Spotify)와의 파트너십을 공개한다. 정영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TV로 곡면 카테고리 창출을 시도했다면 이번 곡면 사운드바로 토털 곡면 솔루션을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