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비자원과 고용정보원 이전에 따라 충북 음성군 맹동면과 진천군 덕산면 일대에 조성된 혁신도시의 입주 공공기관이 5곳으로 늘어난다.
31일 충북도 혁신도시 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원이 음성군 맹동면 혁신도시로 이전해 오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한국 소비자원은 2만600여㎡ 터에 지하 2층, 지상 12층 규모 청사를 신축해 최근 이사를 마쳤다. 개청식은 별도 일정을 잡아서 할 예정이다. 한국 고용정보원도 맹동면에 신청사를 짓고 오는 25일 이사를 시작해 29일부터 업무를 본다.
충북 혁신도시에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 11곳 가운데 한국 가스안전공사, 국가기술표준원, 정보통신 정책연구원 등 3곳이 이미 이전했다. 지난 7월부터 업무를 시작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오는 10월 개청식을 열 예정이다. 청주=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