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추석을 앞두고 위조 상품이 대량 유통될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온라인 장터, 개인 쇼핑몰, 쇼셜커머스 등 온라인 상거래를 통한 위조 상품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가짜 아웃도어 의류, 신발, 가방 등 생필품을 비롯해 추석 선물용으로 주로 판매되는 품목이 단속 대상이다.
이병용 특허청 산업재산조사과장은 “위조 상품은 대규모 시장이나 관광지 등 상습판매지역뿐만 아니라 최근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거래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감시를 강화해 위조 상품으로 확인되는 판매 사이트는 폐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2010년 9월 위조 상품 단속 전담기관으로 출범해 그동안 위조 상품 188만점을 압수하고 1000여명의 위조 상품 사범을 형사입건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