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가 SK텔레콤과 협약을 맺고, `스마트 초록 버튼`을 활용한 `2014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 시즌2`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2014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 시즌2`는 지난해 어린이 관련 시설 1,000곳에 CCTV 등 보안 시스템을 기증한 `쉐보레 슈퍼 세이프티 프로젝트`의 규모를 대폭 늘린 것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쉐보레 모델을 계약·출고하는 사람 중 2만명을 추첨하고,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청소년 1만명을 선정, 총 3만명에게 어린이 안전을 위한 기기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위해 한국지엠과 5개 딜러사(삼화모터스, 대한모터스, 아주모터스, 스피드모터스, SS오토)는 9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쉐보레 자동차 1대당 일정 금액을 적립해 SK텔레콤의 `스마트 초록 버튼` 기기를 산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단말기에 대한 1년치 사용료를 지원한다.
`스마트 초록 버튼`은 어린이뿐 아니라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는 청소년, 여성, 노약자들이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과 연동해 위급상황에 버튼 터치만으로 부모와 가족에게 연락할 수 있다. 또 어린이가 부모에게서 25~30m를 벗어나면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알려주는 블루투스 알람 기능도 장착됐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쉐보레는 우리 모두를 위해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이 우리 사회를 보다 안전한 곳으로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프로젝트 기간에 출고한 사람을 포함, 쉐보레 대리점 방문자 총 3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안전 투명우산을 제공하고, 어린이 안전 헬멧 총 300개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첨 결과는 이달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2주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대리점과 쉐보레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