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금호렌터카가 서비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제주 오토하우스에 `무인 대여기`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무인 대여기`는 영화관이나 공항 출국 데스크에서 볼 수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 정보 단말기(키오스크)다. 렌터카를 빌릴 때 접수나 대기하지 않고 예약 확인부터 자동차 인수까지 직접 진행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제주 오토하우스에 2대를 설치하고 추후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무인 대여기는 kt금호렌터카 회원 중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오픈한다. 이달엔 회원가입과 신규 예약/수정 기능까지 업데이트된다. 이용법은 간단하다. 터치스크린으로 회원정보 또는 예약번호로 내역을 조회하고, 운전자 등록과 결제를 진행한다. 이후 예약확인증을 출력하고 주차장으로 이동하면 바로 차를 받게 된다.
이 회사의 마케팅본부장 김연대 상무는 "소비자가 편하고 신속한 절차로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무인 대여기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렌터카 대여부터 반납까지의 모든 과정이 만족스러울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