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은 2일 공인인증서 보안성 강화를 위해 ‘KICA 안전금고’와 ‘스마트인증(USIM) 서비스’를 시작했다.
KICA 안전금고 서비스는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공인인증서 파일 유출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한국정보인증은 필립소프트 VIP디스크 기슬로 안전금고 서비스를 만들었다. 안전금고는 하드디스크 특정영역을 금고화해 공인인증서를 저장한다. 금고에 해당하는 하드디스크 저장 영역은 기술적으로 찾을 수 없다. 악성코드에 감염돼 공인인증서 탈취를 시도해도 하드디스크에서 인증서를 찾을 수 없다. 한국정보인증 홈페이지(www.signgate.com)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은 후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자동으로 생성되는 안전금고에 인증서를 이동 저장하면 된다. 한국정보인증에서 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무료다.
스마트인증은 공인인증서 정보를 스마트폰 유심(USIM)칩에 저장하는 서비스다. PC에 저장한 인증서를 스마트폰 유심에 저장해 유출을 방지한다.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공인인증서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안전한 저장매체 보급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