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연예인 탈세 정상급 여배우
국세청이 연예인 탈세에 관한 기획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한 매체는 관련 업계 등의 말을 인용해 서울 강남세무서는 최근 연예인 다수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는 정상급 여배우도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기획조사는 최근 연예인 탈세 문제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자 이에 대한 재확인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는 국세청이 고소득 연예인들의 소득신고 내역과 이들이 빌딩 등 고가 자산을 매입, 처분하는 과정에서 탈세 등의 불법행위는 없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강남세무서 조사과에서 연예인 7~8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1~2명에 대해서는 최근에 조사했고, 다른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사과에서 진행하는 것을 감안하면 (혐의가)조세포탈일 가능성이 많고,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세청 내부에서) 상당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국세청은 현재 진행 중인 연예인 탈세 검증 외에도 고소득 자영업자와 고액 해외계좌 보유자, 고액 전세 부동산 보유자 등에 대해서도 엄격한 사후검증을 꾸준히 실시한 뒤 기획조사를 통해 탈루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