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의료복합연구단지가 조성된다.
성남시와 분당서울대병원은 2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헬스케어 창조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분당서울대병원은 연말에 경남 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자동 사옥과 부지를 매입해 헬스케어 기업연구소와 생명과학 대학·대학원 캠퍼스, 생명과학 연구지원센터, 의료정책 연구센터, 기술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토지 형질변경 등 각종 행정 절차를 지원한다.
헬스케어 창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생명과학 관련 연구개발과 산업육성은 물론이고 임상연구와 환자 치료를 한 곳에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다른 산업분야와 융합테크놀러지를 확대해 고용창출과 해외 유수의 생명기업 및 인프라 유치, 지방세수 증대 등 효과도 기대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