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만으로 무스펙 채용" LG전자, SW 인재 열린채용제 도입

LG전자가 하반기 소프트웨어(SW) 직군 신입사원 채용에서 스펙 대신 실력만을 보고 채용하는 전형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관련기사 9월 3일자 23면)

이를 위해 SW 프로그래밍 경연대회 ‘LG코드챌린저’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선정된 참가자에게 인·적성 검사, 면접으로 직행할 수 있는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한다.

LG전자는 전형 도입 배경으로 ‘시장선도 제품개발을 위한 SW 분야 인재 적극 발굴’을 꼽았다. 새로운 시각과 전문성을 가진 창조적 인재 채용을 위해 새로운 채용방법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LG코드챌린저’는 3학년 2학기 이상 대학생(4학년 휴학생 가능)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실력이 탁월한 인재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1차 온라인 경연이 진행되고, 통과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 2차 오프라인 경연이 진행된다. 평가는 LG전자의 사내 ‘소프트웨어 코딩 전문가’들이 한다. 인·적성검사와 면접전형은 10월 중순 경 진행되며 최종 합격시 LG전자 입사 또는 산학장학생 선발 자격을 얻는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