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킨, 의정부서 원주로 이전

강원테크노파크(원장 이철수)는 수도권 소재 기업인 인스킨(대표 권순용)이 원주 문막읍 동화의료기기단지에 있는 산업기술단지(벤처공장)로 이전, 이달 중 입주한다고 3일 밝혔다.

의정부 용현산업단지에 있는 인스킨은 피부치료용 광선조사기(IPL) 전문 업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다수의 특허를 갖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CE 인증도 획득했다. 지난해 매출은 16억 원으로 전년 보다 50% 늘었다. 권순용 인스킨 대표는 “원주가 산학연관이 유기적으로 형성된 의료기기 산업인프라를 형성하고 있어 향후 사업확대를 위해 이전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강원테크노파크가 운영하고 있는 원주산업기술단지는 2001년 2월 착공해 2008년 8월 완공됐다. 규모는 1만5800㎡로 6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철수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인스킨이 생산을 시작하면 원주벤처공장에는 15개 업체가 입주, 100여명의 지역 인원 고용과 140억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며 “수도권 유망중소기업인 인스킨의 이전은 원주의료기기 산업 활성화와 기업유치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