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KIST, 중소기업 기술이전 사업화 촉진 협약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4일 KIST에서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KIST 보유 기술의 이전과 사업화를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융·복합 R&D 지원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한다.

홍성제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와 임태훈 KIST 부원장이 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 했다.
홍성제 기술보증기금 이사(왼쪽)와 임태훈 KIST 부원장이 협약 서명 후 기념촬영 했다.

이번 협약은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간 정보 비대칭과 자금조달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과적으로 매칭해 자금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앞으로 기보는 KIST 주최의 기술설명회와 공모전에 참가해 금융제도를 설명하고 기술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KIST 보유 기술의 이전을 지원하게 된다.

기보는 먼저 KIST ‘중소기업 특허 나눔’ 사업에 등록된 디스플레이, 전자, 반도체, 의료, 화학, 건강식품 관련 특허를 수요자와 매칭해 기술 이전할 계획이다. 기보와 KIST는 이달 중 24건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KIST와 협력 아래 올해 서울과 대전에 기술융합센터를 설립하고 기술정보제공, 기술이전 중개 업무를 시작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