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
레이디스코드 권리세 수술 중단이 화제다.
이날 레이디스코드 권리세의 수술은 새벽 2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려 11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머리를 포함해 서너 차례의 대수술이 연이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수술이 끝나면 서울로 옮길 계획이었지만, 수술이 길어지고 권리세의 상태가 예상보다 심각해 옮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세의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권리세가 머리와 배를 크게 다쳐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며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다. 향후 경과를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가수 이은미는 이날 권리세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뒤 병문안을 위해 권리세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권리세가 수술을 중단하는 등 상태가 위중해 면회가 불발됐다.
이은미는 권리세와 2010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에서 스승과 제자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경찰에 따르면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그랜드스타렉스 차량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에서 인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도중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갓길 방호벽에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레이디스코드 멤버 고은비는 인근에 위치한 경기도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권리세는 중태에 빠졌고, 이소정은 중상을 입어 서울 안암동 소재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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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