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우리나라는 스마트폰 가격이 비싸다는 말이 많다. 심지어 국내 모 회사의 스마트폰 전략 모델이 영국에선 1+1으로 판매되어 역차별 논란이 일기도 했다. 가격도 국내보다 절반이어서 스마트폰 사용자의 분노는 적지 않았다.
전화나 카카오톡, 웹서핑 같은 것만 이용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큰 기능이 필요 없다. 앱도 10여 개 정도만 쓰고 심지어 스마트폰 뱅킹도 이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활용도가 이 정도인데 100만원 가까운 돈을 24개월 분납하면서까지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건 비용적으로 낭비임에 틀림없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이 아닌 피처폰은 싫고 간단하지만 스마트폰 기능을 이용하고 싶다면 가격 부담이 없는 제품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고가 TV까지 해외 직구를 하는 상황이니 국내에서 미출시됐거나 더 저렴하게 구입하 수 있는 스마트폰 직구를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얘기다. 해외 직구 사이트 가운데 하나인 익스펜시스는 스마트폰 직구에 적당한 곳이다.
노키아가 출시한 윈도 모바일 폰을 선택해보라. 10만원대로 남들이 가지지 못한 멋진 윈도폰은 만날 수 있다. 더구나 노키아 폰은 모델에 따라 DSLR 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HTC 등 안드로이드폰은 국내에서 출시하지 않은 모델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다.
중국의 애플이라는 샤오미폰도 20만원 초반에 구할 수 있다.
연로한 부모님이나 아이들이 쓸 스마트폰이라면 기본 성능만 요구한다. 굳이 고가일 필요가 없다면 이런 스마트폰 직구 사이트를 이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김호광 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