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특허 공세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기술군에서 최근 3년간 인용 건수가 300개 이상인 글로벌 기업은 총 11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에 따르면 노키아가 보유한 주요 특허 기술군에서 최근 3년간 인용 건수가 300개 이상인 글로벌 기업은 △퀄컴(Qualcomm) △블랙베리(Blackberry) △LG전자 △애플(Apple) △MS △AT&T △시스코(Cisco) △삼성전자 △텔레커뮤니케이션시스템즈(Telecommunication Systems) △소니(Sony) △인텔(Intel) 등 11개 기업으로 분석됐다.
기술적 의존도를 반영하는 ‘특허 인용수’가 많은 것은 노키아 특허와 관련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는 분쟁 발생 가능성과 무관하지 않다. 따라서 이들 톱11 기업은 노키아 특허 공격 리스크가 높다고 볼 수 있다.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노키아가 특허를 무기로 직접적 소송 및 라이선스 협약 체결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북미, 아시아, 유럽 지역에서 노키아 공격 리스크가 높은 100대 기업 분석과 함께 최근 10년간 노키아 특허를 한번이라도 인용한 3,475개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았다.
※ 노키아를 둘러싼 특허 소송 리스크에 대한 심층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노키아, 어디를 정조준하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 (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일환기자 ih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