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9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2014 기간 중 윈도폰을 탑재한 신형 스마트폰 3종을 발표했다. 이번에 선보인 노키아 루미아(Nokia Lumina) 시리즈는 830과 730, 735다.
이들 제품은 모두 윈도폰 8.1(Windows Phone 8.1 with Lumia Denim update)을 탑재하고 있다. 이 운영체제는 루미아 시리즈에만 적용하는 업데이트를 지원하며 이를 통해 카메라 향상 기능을 갖추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운영체제를 다른 루미아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최상위 기종은 루미아 830은 칼짜이즈 렌즈를 곁들인 퓨어뷰(PureView) 카메라 1,000만 화소를 얹었고 앞면에는 90만 화소 카메라를 달았다.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1280×720을 지원하는 5인치 IPS 디스플레이이며 퀄컴 스냅드래곤 400 쿼드코어 1.2GHz, 램 1GB, 저장공간 16GB를 지원한다. LTE 지원 모델이며 IEEE802.11n 무선랜과 블루투스 4.0, NFC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은 2,200mAh이며 두께는 8.5mm, 무게도 150g으로 줄였다. 가격은 330유로(한화 43만 7,000원대)다.
함께 발표한 루미아 730과 735는 같은 사양을 갖춘 모델. 다만 730은 듀얼 SIM, 735는 싱글 SIM을 탑재했고 LTE를 지원한다는 점이 다르다. 기본 사양은 해상도 1280×720을 지원하는 4.7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 1.2GHz, 램 1GB, 저장공간 8GB다. 카메라는 앞뒤 500만, 670만 화소를 갖춰 셀카와 스카이프를 이용할 때에도 선명한 화질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셀카용 앱인 루미아 셀피(Lumia Selfie)도 사전 설치해 제공한다. 크기는 루미아 730 기준 68.5×134.7×8.7mm, 무게는 130g이다. 가격은 730 199유로, 735 219유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들 제품 외에도 풀HD 해상도로 화면을 출력할 수 있는 미라캐스트 어댑터인 HD-10 같은 액세서리도 함께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