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베니티페어(Vanity Fair) 온라인판이 세계적인 산업 디자이너이자 지난 2005년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던 마크 뉴슨(Marc Newson)이 애플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디자인 수석 부사장으로 애플에 참여할 것.
마크 뉴슨은 현재 애플 디자인 수석 부사장을 맡고 있는 조너선 아이브(Jony Ive)와 마찬가지로 대영제국훈장을 수상한 디자이너다. 이들은 친구 사이로 자선 경매에서 공동 디자인한 작품을 내놓기도 했다. 컬트오브맥(Cult of MAC)은 마크 뉴슨이 디자인한 제품 9개를 뽑아 소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록히드 라운지(Lockheed Lounge)는 수제 섬유 유리에 수백 장에 이르는 알루미늄 패널을 끼워서 만든 작품이다. 경매를 통해 160만 달러에 낙찰됐다.
▲ 서랍캡슐(Pod of Drawers)은 록히드 라운지와 마찬가지로 섬유유리에 알루미늄 패널 조합으로 만든 작품. 이 제품 역시 100만 달러가 넘는 가격에 낙찰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 엠브리오(Embryo). 이 의자는 지금도 5,462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처음 디자인할 당시에는 잠수복 소재로 만들었다고.
▲ 시세이도(Shiseido) 향수병. 마크 뉴슨이 처음으로 대중을 위해 만든 제품용 디자인이다.
▲ 팟워치(Pod watch). 애플이 아이워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마크 뉴슨 역시 과거 시계를 디자인한 바 있다. 그가 애플에 입사한다고 하자 아이워치 디자인에 참여하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 021C 컨셉트카. 마치 아이가 상상한 것처럼 간단하고 직접적이지만 신선한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 콴타스 스카이베드(Qantas Skybed)는 호주 디자인 어워드(Australian Design Award)와 굿디자인 어워드(Chicago Athenaeum Good Design Award) 수상작이기도 하다.
▲ 케빈40(Kelvin40) 컨셉트 제트기는 항공 디자인을 다룬 작품이다.
▲ 카로마(Caroma) 욕조는 2014년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상우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