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추석을 맞아 현대차 인도공장과 터키공장을 방문하기 위해 6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에 따르면 이번 출국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해외 현지에서 근무하는 주재원과 가족을 격려하고, 지역별 생산과 판매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이에 정몽구 회장은 지난 6일, 인도 타밀나두주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현대차 인도공장은 쌍트로, 이온, i10, i20 등 인도 전략 소형차를 만들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 5월 새 정부가 출범하고, 소비세 인하 정책이 연말까지 연장되면서 4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율이 늘고 있다"면서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올해 인도 자동차 시장이 246만대에서 253만대로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유럽 소형차 공급 거점으로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터키공장도 방문했다. 유럽 전략 i10과 i20를 생산하는 터키공장은 올 10월, 신형 i20를 양산을 앞두고 있다.
차재서 RPM9 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