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위즈시스템(대표 김규혁)이 중앙아시아 산유국 투르크메니스탄에 스마트 수업용 SW를 수출했다. 이 업체는 지난달 국립 투르크메니스탄대의 스마트 교실에 `유스마터(U-Smartor)`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이 새로 개설하는 방송미디어 공학부의 58개 강의실에는 이 회사의 SW 1408개(교사용 58개, 학생용 1350개)가 설치됐다.
학부 본관, 기숙사 3개, 식당 등을 짓는 투르크메니스탄대의 학부 신축 프로젝트는 정부의 관심 속에 완공을 2개월여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 교실 구축을 위해 한국을 찾은 불가리아 바이어를 상대로 제품을 시연해 지난 7월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 제품은 오리온의 전자칠판, 이포디움의 전자교탁 등 함께 수출된 하드웨어를 구동해 초기 단계에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스마트 수업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지의 다른 대학들도 이 제품에 관심을 보이며 도입 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총리, 교육부 장관 등이 학교를 방문해 SW 설치 및 사용법 교육 과정을 지켜봐 스마트 수업이 확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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