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정보 활용해 창업·사업화 지원

특허청은 민간의 기술창업과 기업의 우수 상품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특허정보 활용서비스(KIPRIS Plus)를 이용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기술 기반의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아이디어가 있지만 경제적인 부담으로 ‘KIPRIS Plus’ 접근이 어려웠던 개인·기업 등이 특허정보를 손쉽게 이용해 창업 및 사업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새로 시행되는 프로그램은 KIPRIS Plus의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개인·기업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에 필요한 관련 특허정보를 4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KIPRIS Plus 홈페이지(plus.kipris.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료 체험 기간은 필요한 경우 4개월까지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특허청은 상품 개발 아이디어를 보유한 개인·기업에 대해 해당 상품의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Bulk 및 Open API)도 최장 1년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희망자는 KIPRIS Plus 홈페이지(plus.kipris.or.kr) 또는 서면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반기별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2개의 개인·기업이 선정된다.

최규완 특허청 정보고객지원국장은 “이번에 마련한 프로그램이 평소 특허정보를 이용한 사업화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특허정보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공공데이터 확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