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 위해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진행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은 일명 ‘출기회(출근이 기다려지는 회사)’ 활동을 정착시키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 캠페인 ‘이노부심’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출기회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프로그램으로, 일·퇴근·주말·휴가 문화를 바꿔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노부심 캠페인은 ‘LG이노텍 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의 줄임말이다.

회사는 사명을 이용해 분야별 슬로건도 만들었다.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자는 ‘이노?(INNOWORK)’ △제 시간에 업무를 마치고 퇴근해 재충전하는 ‘이노이브닝(INNOEVENING)’ △주말에는 제대로 쉬자는 ‘이노위크엔드(INNOWEEKEND)’ △본인이 원하는 기간만큼 휴가를 보내자는 ‘이노베이케이션(INNOVACATION)’이다.

이노?은 회의에 꼭 필요한 사람만 참여하고 이메일·문자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활동이다. 이노이브닝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퇴근 현황을 팀 단위로 검사해 평균 퇴근 시간이 지나치게 늦으면 ‘집중관리부서’로 분류하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일과 삶이 조화를 이뤄 활기 넘치는 기업을 만들 수 있도록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