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시리즈로 승부…후지필름 올 하반기 신제품 4종 공개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는 2014년 하반기 신제품으로 바디와 렌즈 총 4종을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하이엔드 콤팩트 카메라 ‘X100T’, 프리미엄 미러리스 ‘X-T1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 F2.8 고정 조리개에 방진·방습·방한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줌렌즈 ‘XF50-140㎜F2.8 R LM OIS WR’, 특별한 보케 효과를 위한 필터가 탑재된 망원렌즈 ‘XF56㎜F1.2 R APD’이다.

X시리즈로 승부…후지필름 올 하반기 신제품 4종 공개

후지필름 프리미엄 카메라 라인업인 X시리즈 2종은 새롭게 개발된 필름시뮬레이션 모드 ‘클래식 크롬’이 탑재됐으며, 조작성과 속도를 개선해 완성도를 높였다.

후지필름 X100T는 하이엔드 콤팩트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X100과 X100S의 계보를 잇는 후속 모델이다. X100T는 자체 개발한 APS-C 크기의 X-Trans CMOSⅡ 센서와 고속 EXR 프로세서 Ⅱ를 탑재해 고화질 이미지와 빠른 반응속도를 자랑한다.

X시리즈로 승부…후지필름 올 하반기 신제품 4종 공개

올해 2월 국내 출시한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의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도 공개됐다. 실버 에디션은 카메라 윗 부분에 짙은 실버 색상을 적용한 투톤으로, 후지필름 특유의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성능면에서도 최대 1/32000초 전자식 셔터가 새롭게 적용됐다. 조용한 셔터로 아이가 자고 있는 모습 등 다양한 환경에서 편리한 촬영을 돕는다.

프리미엄 줌렌즈 후지논 XF50-140㎜F2.8 R LM OIS WR는 35㎜ 환산 초점거리 76-213㎜, F2.8 고정 조리개값을 지원하는 망원 줌렌즈다. 세계 최초로 3개의 리니어 모터를 채용해 빠르고 조용한 오토포커스를 지원한다.

X시리즈로 승부…후지필름 올 하반기 신제품 4종 공개

함께 공개된 프리미엄 망원렌즈 후지논 XF56㎜F1.2 R APD는 35㎜ 환산 85㎜ 초점 거리를 제공하며, APD 필터를 채용한 렌즈 중 세계 최초로 오토 포커싱을 지원한다.

X시리즈로 승부…후지필름 올 하반기 신제품 4종 공개

임훈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부사장은 “사용자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모델에서 한 단계 더 개선된 디지털카메라 바디와 렌즈를 올 하반기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한층 강력해진 성능과 디자인의 X시리즈 바디와 더불어 독보적인 색감을 자랑하는 후지논 프리미엄 렌즈 라인업을 충실히 확보해 시장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