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창업에 적합한 온라인채널, '이베이'로 선정

해외 창업에 적합한 온라인채널, '이베이'로 선정

한류열풍, 국가이미지 상승국면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예비창업자의 단 2%만이 해외창업을 검토하고 있다. 그만큼 절대다수의 98%가 국내 내수시장 창업경쟁에 뛰어드는 치열한 양상임을 볼 수 있다.

해외창업 프렌차이즈 기업 테라노바코리아(대표 이상수, tvaproduce.com)가 최근 사업설명회 현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 창업을 검토 중인 예비창업인 9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12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외 창업하기 적합한 채널` 1위로 `이베이(37%)`가 선정됐다. 이어 아마존(23%)과 타오바오(12%), 라쿠텐(6%), 큐텐(1%)이 2~5위에 올랐다.

해외 창업에 적합한 온라인채널, '이베이'로 선정

`손익분기 도달 예상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6개월~1년(54%)`이 첫 손에 꼽혔다. 그리고 `1~3년(36%)`, `6개월 이내(7%)`, `3~5년(3%)`이 뒤를 이었다.

해외 창업에 적합한 온라인채널, '이베이'로 선정

창업을 희망하는 관심 품목으로는 `디지털가전(24%)`, `패션(14%)` 순이었으나, `아이템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답도 27%나 됐다.

해외 창업에 적합한 온라인채널, '이베이'로 선정

예비 창업인들이 해외창업에 필요한 예산으로 설정한 금액은 `1,000~3,000만원(34%)`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3,000~5,000만원(21%)`, `1000만원 이하(18%)`, `5,000만원~1억원(16%)`, `1억원~3억원(10%)`이 기록했다.

해외 창업에 적합한 온라인채널, '이베이'로 선정

`해외창업에서 타깃으로 정한 나라 혹은 지역`은 `미국(30%)`이 1위로 선정됐다. 이어 `동남아(17%)`와 `서유럽(12%)` 등이 상위권에 올랐지만, `기타` 혹은 `미정`이라고 답한 사람도 21%에 달했다. `결정한 사업 아이템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없다(73%)`고 답한 사람이 `있다(27%)`보다 3 배 가까이 많았다.

회사 관계자는 "예비 창업인들이 해외창업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높으나, 아직 시장정보가 부족하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테라노바코리아는 오는 18일,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제 28차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참석을 희망하는 사람은 창업 세미나 사이트(http://tvaproduce.com)에서 참석 예약을 한 뒤 행사장에 방문하면 된다. 지난 8월 진행된 `27차 사업설명회`에는 치열한 경쟁과 한정된 내수 시장의 한계를 느낀 예비 창업자 18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테라노바코리아 이상수 대표는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자신있는 분야와 지역에서의 창업을 원한다"며 "안정적이고 빠른 이윤창출이 목표라면 해외창업 특히, 해외 e창업을 검토할만하다"고 조언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김재영기자 hasub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