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샌디스크가 네덜란드에서 열린 영상 기술 박람회인 IBC 2014 기간 중 세계에서 처음으로 512GB짜리 SD카드를 발표했다. 샌디스크는 지난 2003년 512MB짜리 SD카드를 발표한 이후 10년 만에 크기는 그대로지만 용량은 100배까지 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쓰기 속도 90MB/sec를 지원하고 고속 연속 촬영과 4K 동영상 촬영 등을 위한 전문가용 모델이다. 이번에 선보인 512GB 제품은 샌디스크 익스트림 프로 SDHC와 SDXC UHS-Ⅰ 시리즈. 이 제품 라인업에는 512GB 외에 256GB와 128GB도 있다.
사양을 보면 SDXC 규격에 읽기 95MB/sec, 쓰기 90MB/sec를 지원하며 UHS-Ⅰ 스피드 클래스 U3, 내충격과 방수, 엑스레이 방지 기능은 물론 영하 25도에서 85도까지 내한, 내열성도 지원한다. 가격은 799달러이며 데이터 복수 소프트웨어(RescuePRO Deluxe) 다운로드 혜택도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